가족과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겨울 보령 여행 코스
오천항&충청수영성, 성주산자연휴양림, 갱스커피, 무창포 해수욕장
오천항&충청수영성
오천항은 천수만의 깊숙한 곳에 있어 방파제 등의 별도 피항 시설이 없는 항구입니다. 이곳은 삼국시대 때 백제의 영향권에 있던 일대로 당시 회의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주로 당나라와의 교역이 이루어졌던 곳인데요.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이곳에 충청수영성이 세워졌으며 현재는 소실된 부분도 있지만 복원을 진행하여 곳곳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복원된 누각인 '영보정'에 앉아 잔잔하게 흐르는 바다와 한적한 마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산자연휴양림은 폐광 지역이었던 곳을 산림청에서 휴양림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과 휴양림을 천천히 둘러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가 있는데요. 봄에는 벚꽃과 야생화를, 여름에는 피서를, 가을에는 단풍을, 그리고 겨울에는 눈꽃을 보기 위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갱스커피
갱스커피는 예전 광산이 있던 자리에 광부들이 사용했던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대형 카페입니다. 이곳은 산 중턱에 있어 아름다운 산세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고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또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는 이곳에서 차 한 잔을 즐겨보세요.
무창포 해수욕장
무창포 해수욕장은 조선시대의 군창지였던 곳으로 1928년에 개장된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는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며 바로 앞에 있는 석대도까지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면 방파제에 있는 2개의 등대 사이로 내려앉는 노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 바다를 거닐며 낭만적인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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