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홍명보…” 한국 축구 팬들에게 '배 아플'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배 아플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보였던 포터 감독이 잉글랜드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황금세대를 이끌고 우승에 실패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사임 전 차기 감독 후보 명단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손흥민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2월 계약기간이 만료 예정이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끝으로 팀을 떠났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과 유로 2020 준우승 등의 성과를 냈지만, 이번 유로 대회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도 관심을 보였던 만큼 포터 감독이 거취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4일 축구 전문가 한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터 감독이 지난해 첼시에서 물러난 이후 자신의 경력을 재정립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전적 조건보다는 자신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팀을 선호하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레스터 시티와도 의견 차이로 계약이 무산되면서 이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대표팀에 유럽파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영어 소통도 원활한 것으로 알려져 포터 감독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포터 감독이 요구한 연봉 수준인 70~80억 원 정도도 대한축구협회에서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서도 누리꾼들은 "포터 감독 오면 절한다", "정몽규 회장 파이팅", "이럴 때 돈을 풀어줘야 4선 가능할 듯", "실제로 오면 대박일 것 같다", "클린스만 실패를 만회할 기회다"며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22~2023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2023년 4월 첼시를 떠났고, 이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과 인연이 되진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포터 감독을 고려했지만, 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 감독과의 최종 면접 끝에 뜬금없이 홍명보 전 울산 현대 감독을 내정하며 감독 선임을 마쳤다.
포터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제안이 있었다면 대화를 나눠볼 여지가 있었지만, 별다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FA는 포터 감독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지목하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6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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